1. 12월 통화정책 결정 결과 및 배경
□ 12.15 영란은행(영국중앙은행) MPC는 12월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 로 동결하고 회사채(£100억) 및 국채(£600억) 매입 등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다고 발표
(정책결정 배경)
□ 영란은행(영국중앙은행), MPC는 경제가 소비증가에 힘입어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2017년 중에는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판단
ㅇ 최근 성장이 가계소비에 의해 견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둔화 정도는 향후 가계소비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좌우될 것임
□ 1 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2%로 9월 1.0%, 10월 0.9%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MPC는 6개월 이내에 물가목표인 2% 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2/3)
ㅇ 2017년말에 목표(2%)를 초과하여 2018년 내내 2%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나, 금년 11월 이후 파운드화가 6% 이상 절상된 점 등을 감안할 때 지난 11월초에 전망했던 인플레이션 경로*보다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
* ’16.4q 1.3% → ’17.1q 1.8% → 2q 2.4% → 3q 2.6% → 4q 2.7% → ’18.4q 2.7% → ’19.4q 2.5%
□ 하지만 MPC는 Brexit 추진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는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
ㅇ 통상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18~24개월에 목표로 복귀하도록 정책을 결정하였으나 지금은 목표 초과 인플레이션이 더 장기간 지속되도록 용인한 후 목표로 복귀하도록 정책을 결정하는 것이 타당
ㅇ 다만 목표 초과 인플레이션을 용인할 수 있는 정도에는 한계가 있으며, 향후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의 원인, 파운드화 절하의 국내비용에 대한 2차 효과의 정도, 인플레이션 기대의 변화, spare capacity의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해 나갈 예정
2. 금융시장 반응
□ 영국 국채금리는 오전에는 예상보다 hawkish했던 미 FOMC 결과*의 영향으로 큰 폭 상승한 후, 오후 들어 유가 하락,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었으며 영란은행(영국중앙은행) MPC 회의 결과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
(15시 현재 1.50%, 전일대비 11bp 상승)
* 정책금리경로 전망(dot chart)이 상향조정되는 등 예상보다 hawkish한 것으로 평가
ㅇ 파운드화 환율은 전일 미 FOMC 결과의 영향이 이어지며 15시 현재 1.2479로 전일대비 0.7% 하락
영국 국채(10년물) 금리 추이 파운드화 환율 추이 (3/3)
□ 전일 FOMC 결과가 금융시장 움직임을 주도하는 가운데 주요 투자은행들은 금일 MPC 회의 결과에 대해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였으나 추가 완화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을 보임
ㅇ 11월 MPC 회의 이후 경제지표가 영란은행(영국중앙은행)의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에 따라 영란은행(영국중앙은행)이 기존의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BOA)
- 향후 영란은행(영국중앙은행)은 영국경제가 기존 전망에서 크게 벗어났음이 경제지표로 확인될 경우에 한해 신중하게 정책을 조정할 것으로 보여 내년 상반기 까지는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
ㅇ 최근의 파운드화 강세로 향후 영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향후 경기둔화시 영란은행(영국중앙은행)이 추가 완화정책을 실시할 수 있는 여력이 늘어난 것으로 평가(BNP Paribas)
ㅇ 일부 투자은행은 내년 1/4분기중 EU탈퇴 공식 통보 이후 소비가 둔화되면서 영란은행(영국중앙은행)이 5월경 정책금리를 10bp 내외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 (Morga Stanley)
출처 : 12.15 한국은행런던사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