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 겸 주국제해사기구 대한민국 대표부

윤여철 주영국대사는 3.19(화)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한 한국전쟁 참전 용사 리셉션에 참전 용사 및 가족들(약 200여명)과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 당초 찰스 국왕은 금일 리셉션에 직접 참석하기로 하였으나, 건강상 이유로 리셉션 개최 전 4명의 참전 용사와 접견만 하고, 리셉션은 앤 공주와 에딘버러 공작부인(국왕 동생 에드워드 왕자의 부인)이 대신 진행

   현재 90세가 넘는 고령인 참전 용사들은 거동이 불편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동 리셉션에 참석하여 한국전쟁에 참여한 자부심과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드러냈고, 윤 대사는 참전 용사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자유의 가치를 위해 함께 싸워준 참전 용사들께 정중히 사의를 표하였습니다.

   앤 공주는 국왕의 기념사 대독을 통해 한국전쟁이 영국 내에서 잊혀진 전쟁이 되지 않도록 참전 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찰스 국왕은 작년 11월 우리 대통령님 내외분의 국빈 방영을 앞두고 한인타운인 뉴몰든 방문에 이어,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위한 금번 리셉션을 개최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따뜻하고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